평범한 회사원으로 살기는 싫어/퇴근하고 시작되는 부업 일기

30대 회사원의 퇴근 후 생산적인 활동. (내 연봉으로는 답이 없어..)

REVIEW WANG 2020. 5. 2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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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년차 회사원 티끌부자입니다.

 

제가 작년 회사에 입사한지 얼마 안돼서 느낀게 있습니다.

 

"나란 사람은 퇴근하고 남는시간에 의미있는 일을 해야 행복을 느끼는구나"

"내가 받는 연봉만으로는 부자가 아니라 중산층 되기에도 글러먹었다... 내 연봉 뿐만 아니라 상사들 연봉을 받아도 그닥 다를바 없구나... 다 같은 월급쟁이구나! (임원 제외)"

 

이 두가지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퇴근 후와 주말 여가시간에 유튜브도 시작했고, 재취업 준비도 열심히 했습니다. 블로그는 지금까지 해오고 있구요. 대단한 건 아니지만 계속해서 뭔가를 배우고 실행한다는 거에 인생의 만족감과 보람을 느끼는 것 같아요. 저는 하루를 얼마나 '생산적으로, 의미있게' 보냈느냐를 중요시 여기는 인간이었습니다.

 

 

'생산적인 활동, 의미있는 활동'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자신의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행복한지 고민하다 보면 답이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하루에 다음과 같은 네가지 생산적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1) 아침 운동하기 (늦잠 잔 날은 퇴근 후 운동)

 

 

2) 출근한 동안에는 회사일 열심히 하기. 눈에 보이는 성과 내기.

 

 

3) 퇴근하고 집안일 (빨래, 저녁 차리기, 설거지, 거실 청소 등) 안 밀리기

 

 

4) 독서 + 글쓰기

 

 

저의 현재와 미래에 반드시 필요한 활동들입니다. 최근에는 위 네가지 생산적인 활동을 열심히 하기 위해 시간과 의지만 투자하는게 아니라 돈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지금 투자했던 돈들은 생산적인 일을 꾸준히 해서 반드시 더 큰 돈으로 벌어들일 겁니다. 

 

사실 하루에 저 네가지를 다 달성하는게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오늘도 무참히 실패했어요. 아침에 늦잠을 잤고, 회사 일도 잘 안 풀려서 내내 무기력했고 퇴근 후 집안일도 제대로 안 하고 치킨음식 시켜서 돈만 축냈습니다. 그리고 배터지게 먹고 2시간 넘게 소파에 누워서 유튜브 보고 뒹굴거리다가 겨우 컴퓨터에 앉았죠. 

 

하지만 생산적인 날이 있었으면 비생산적인 날도 있겠죠? 늘 앞으로 나아가기만 할 수는 없으니까요. 이렇게 아무것도 내 맘대로 되지 않는 날이면 보통 자기비관에 빠져 우울함을 많이 느꼈는데요. 오늘은 좀 더 여유를 갖고, 호흡 크게 들이마쉬고 한박자 쉬었다가 가려고 합니다. 제가 가려는 목적지는 500m, 1km 앞이 아닌 1000km 쯤은 멀리 떨어져있는 길이니까요. 힘내보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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