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에는 새벽 5시에 일어나서 한시간 책 읽거나 공부하다가 헬스장 가서 운동하고 출근을 했었다. 그렇게 주 3,4회 이상 두달 간 했었다. 이직하고 6월 말에 헬스 등록하고부터는 2주 동안 3번 밖에 못 갔다. 새로운 회사와 이사한 집에 나름 적응했고 잠도 꽤 잘 자고 있는데 아침에 일어나는게 어렵다. 그래서 금요일부터 다시 아침 운동 안가면 친구들한테 하루당 5000원 벌금 내기로 했다. 벌금은 내가 좋아하는 친구부부네 고양이를 위해 장난감이나 간식에 쓰기로 했다. 이렇게 했더니 일단 금요일에는 갔다. 내일도 월요일이고 꼭 갈 거다. 의지력이 강하거나 예전에는 잘 지켰던 루틴도 다시 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벌금이 최고의 방법이다. 그러고보니 3,4월에 열심히 운동할 때도 처음에는 벌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