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성장 일기/습관 일기

한달 매일 글쓰기 :: 직장인 부업의 핵심 능력 기르기

REVIEW WANG 2020. 6. 1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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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끌부자입니다.

 

지난 5월17일부터 약 4주 동안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하나씩 이 블로그에 글을 써왔습니다. 한 주 동안 6개 X 4주 = 총 24개의 글을 쓴 거죠. 썸네일을 모아보니까 더욱 그럴듯해보이네요. 뿌듯.

 

 

글을 꾸준히 써야겠다는 열망은 회사원이 되고 나서 엄청 강해졌습니다. 회사 일을 하든 부업을 하든 사업을 하든 내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 내어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이 꼭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죠. 따라서 글쓰기는 직장인 부업의 핵심이 되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정리해서 글로 잘 써낼 수 있다면, 별다른 능력이 없어도 먹고 살 수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매일 글을 쓰자, 글쓰기 습관을 기르자라는 다짐을 해왔었는데 그 다짐은 새해마다 몸짱 되자라는 다짐처럼 매번도전하고 번번이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계속 혼자 글을 쓴다면 평생 실패할 것 같던 찰나에 <4주 글쓰기 프로젝트>를 알게되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참여자 네 분과 코치 한 분까지 합하여 총 5명이 프로젝트를 진행했죠.

 

한달 동안 꾸준히 글 쓰고 느낀 점에 대해 간략하게 얘기해볼까 합니다. 느낀 점은 편의상 음슴체로 갑니다.

 

 

1. 한달 동안 24개의 글을 씀


가장 큰 수확은 말 그대로 <한달 동안 꾸준히 24개의 글을 쓴 것>. 글을 쓰게 된 이유가 뭐고 글의 퀄리티가 어찌됐든, 나란 사람이 한달 동안 꾸준히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란 걸 '자각'하게 되었음. 앞으로 어떤 일을 하든 매일 글을 썼던 것처럼, 하루에 한두시간은 내가 원하는 일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셈임. 

 

 

2. 뇌 근육 향상.

 

글을 매일 쓰다보면 나중에 가서 진짜 쓸 게 1도 없어지는 경우가 생김. 평소에 내가 맘 내킬때만 글 쓸 때는 절대 느낄 수 없는 답답함과 불안함이 생김. 그럴 때 내 현재와 과거, 미래를 샅샅이 뒤지고 뇌를 쥐어짜서 글 쓸거리를 만들어 내는 경험을 함. 사실 한달밖에 글 쓴거라 과장 좀 했지만 더 오랫동안 글을 쓰다보면 뇌로 데드리프트나 스쿼트 빡세게 하는 느낌일듯.

 

 

아직 뇌운동 3대 300도 못 치는 실력이지만 한달 글 쓰기 프로젝트를 통해 정자세로 뇌 운동하는 법은 배운 셈이니 큰 소득이라고 생각함.

 


2. 코치님의 피드백 + 참여자들의 열정


매일 글을 쓰면 그 날 바로바로 코치님이 피드백을 해줌. 나도 매일 글을 쓰지만 피드백도 한번도 안 밀리고 꾸준히 와서 나도 빼먹지 않고 글을 쓸 수 있었음. 또 글을 다 쓰고 '아 이 부분은 좀 근거가 약한데, 레이아웃이 이상한데, 뭔가 자신이 없는데'하며 스스로 불안한 느낌이 들면, 코치님이 그런 부분을 빼놓지 않고 날카롭게 지적해주심. 금방 고칠 수 있는 조언들도 있었고 바로 고치기는 힘든 포인트들도 있었는데 앞으로 글을 쓰며 이런 조언들을 유념하고 글을 쓰는 것과 그렇지 않은 건 미래에 아주 큰 차이가 날 것임.

 

 

함께 참여하는 분들의 도움도 컸음. 그 분들도 하루도 빠짐 없이 글을 썼고 매번 내 글을 읽고 정성어린 댓글을 달아줌. 힘이 안 날 수가 없고 글을 알 쓸 수가 없었음. 

 

한달 동안 같이 고생한 도미넌트, 프링글스, 여운, 쩌릉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3. 일일 방문자수 0 -> 일일 방문자수 30, 그리고 검색 유입가능한 블로그 생김

 

보는 것처럼 딱 한달 전인 5월 17일에는 방문자수 0명이었음. 하지만 6월 10일에는 최고 방문자수 54를 찍고 오늘은 38명 기록중임. 

 

 

 

단순히 방문자수만 증가한 건 아니고 검색유입이 많이 늘기 시작함. 아래 그래프 중 회색이 직접유입(링크 타고 들어오는 유입이고 빨간색이 검색유입인데 6월 8일 기점으로 검색 유입 비율이 많이 증가하였음. 검색유입은 블로그지수와 직결되기 때문에 의미있는 결과임.

 

4. 아쉬운 점 + 앞으로의 목표 

 

사실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한 목적은 구글 유입 때문이었음. 네이버 블로그는 네이버 검색 유입이 대다수인데 티스토리는 구글에서도 유입이 잘 되니까. 그런데 아직 내 티스토리 블로그는 구글에서는 거의 유입이 안 됨. 그렇다고 아예 검색이 안 되는 건 아닌데, 아래 보는 것처럼 평균 게재 순위가 23위나 돼서 검색 시 첫 페이지는 안 들어와서 그런 듯. 티스토리에 계속 글을 쓰게 된다면 구글 검색 유입 늘리고 더 글을 써서 애드센스를 붙이든가 해야겠지. 

 

 

 

 

 

 

오늘부로 <한달 글쓰기 프로젝트>는 끝이 났습니다. 앞으로 어떤 걸 할지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이 <한달 글쓰기 프로젝트>가 부자가 되기 위한 밑거름이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제 어떤 프로젝트를 할지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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