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성장 일기/습관 일기

이걸 모르고 살았네;;; 예민한 성격 성공하는 법, 부자되는 법

REVIEW WANG 2020. 6. 14.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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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끌부자입니다.

 

어제만해도 블로그에 <예민한 성격의 큰 단점 : 부자되기 힘들다>라는 글을 썼었습니다. 제가 예민한 성격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저의 이런 감정적인 성격이 부자가 되거나 성공을 하는데에 방해가 되는 것 같아 썼던 글인데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예민한 성격의 큰 단점 : 부자되기 힘들다. (부제 : 감성적인 사람, 돈, 성공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티끌부자입니다. 저는 20대 때 자아성찰을 하고 대학교 및 대학원 생활, 사회생활을 하면서 "아 나는 감성적이고 예민한 사람이다ㅡ.ㅡ"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누가 한소리 하면 계속

tickleparticle.tistory.com

 

예민한 사람이 성공하려면 나쁜 감정을 내려놔야 한다? 이게 말처럼 쉽게 될까요?

 

어제까지만 해도 예민한 사람은 부자되기 힘드니까 감정을 내려놔야한다고 생각했던 제가 오늘 본가 내려가는 길에 문득 차에서 역대급 생각의 전환을 하게 됩니다. 제가 예민한 성격이나 감정적인 사람이 부자되기 힘들다고 말했던 건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인데요.

 

예민한 성격 -> 감정 컨트롤 안 됨 -> 기분 안 좋을 때 정신줄 놓아버려서 충동적으로 그릇된 선택을 함.

 

요즘, 아니 올해 2020년은 항상 위와 같은 방식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열정적으로 살다가도 순간 순간 감정이 치밀어오를때마다 제 부지런한 패턴은 깨지게 되었죠. 

 

 

여자친구와의 갈등, 돈 문제, 결혼과 미래에 대한 고민, 회사생활, 자기계발하며 검소하고 절제하는 삶 :: 이런 문제들을 한꺼번에 해결하려고 하다보니 제 감정이 남아나질 않더라구요. 여자친구와 싸우랴, 데이트비용 아끼고 생활비 아끼랴, 운동하고 부업거리 찾고 독서하랴, 회사생활 하랴, 결혼과 미래 내 인생에 대해서 고민하랴...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점점 정신적으로 지쳐왔던 것 같네요. 정신이 지치면 몸은 정신을 따라서 손쉽게 GG를 쳤었죠.

 

결국 어제는 <예민한 성격은 부자되기 힘들다>라는 글을 쓰게 됐죠. 그리고 <예민한 성격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나쁜 감정을 잘 참아야 된다>라고 마무리하면서 글을 마쳤구요.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이렇게 참고 내려놓는 걸 잘할 수 있을까요? 30년 평생을 이렇게 살아왔는데? 

 

 

오늘부터 X나 다르게 살기로 결심하다.

 

갑작스런 생각의 전환점을 가져다 준 매개체는 바로, 오늘 읽은 이서윤 작가의 'the having'이라는 책 덕분이었습니다. 책의 흡입력이 엄청나서 3시간만에 다 읽었는데요. 이 책에서는 목적에 다다르기 위해 '미래를 위해 현재를 참기보다 지금 당장 진정으로 즐기고 느끼면 된다' 라는 어찌보면 뻔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책 소개를 자세히 하지 않겠습니다만 주제는 뻔하되 그걸 독자에게 이해시키고 풀어내는 능력은 자기계발서 중 원탑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생각해도 살짝 내용이 억지스럽거나 사이비?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그 부분은 두 번 읽어봐야 내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제가 이 책을 통해 깨달은 생각은 '난 예민하니까 내 감정을 최우선한다.' 라는 마인드셋입니다. 저는 기분 좋을 때는 누구보다 실행력도 좋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마구 뿜어대는 사람입니다. 제 장점을 잘 알고 있죠. 하지만 단점은 기분이 안 좋을 때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내린다는 거구요. 

 

오늘은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라는 생각과 동시에 어떤 상황에서든지 내 감정과 -에서 +로 만드는 것에 집중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기분에 따라서 그 날과 그 이후의 아웃풋이 달라지기 때문에 가장 먼저 제 기분에 초점을 맞추는 거죠. 기분이 좋지 않은데 돈을 아끼거나 부업거리를 찾거나 자기계발을 하며 제 몸과 마음을 혹사시키지는 않을 겁니다.

 

 

디저트나 맛있는 저녁을 먹고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면, 친구와 즐거운 얘기를 하며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면, 침대에서 퇴근하고 스타크래프트 유튜브를 보며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겁니다. 또 내 기분을 나쁘게 하는 사람, 대상이 있다면 더이상 소극적인 자세로 있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기분이 좋아지고 컨디션이 돌아오면 그제서야 다시 일을 하려고 합니다.

 

 

 

저녁 9시에 책을 잡아서 밤 12시 좀 넘어서 책을 다 읽고, 본가에서 자취방에 와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제 한주의 목표는 항상 '열심히 살기, 지치지 않기, 참아내기'따위 같은 것들이었는데 다음주 목표는 '내 기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 기분 나쁜 일 생기면 내 기분을 위해 투자하기'로 바꿨습니다. 어떤 한주가 시작될지 기대가 되네요. 눈에 보이는 차이가 생기면 또 포스팅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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